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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일반

재해 발생 메커니즘 (feat. 재해예방 4원칙)

by 산업안전의 모든 것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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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해 발생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자.

 

현대 산업의 재해 발생 메커니즘은 버드의 신도미노 이론을 따른다. 그 구체적 내용은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자.

하인리히의 재해 연속성 이론 (feat. 도미노이론, 1:29:300) (tistory.com)

 

하인리히의 재해 연속성 이론 (feat. 도미노이론, 1:29:300)

오늘은 위험성평가에 이어 간단히 산업안전 이론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안전관리자라면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재해 연속성 이론이다.재해 연속성 이론이 내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portsafety.tistory.com

 

또한, 재해 발생의 메커니즘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 기계설비의 근원적 안전화와 본질안전에 대해 학습할 필요가 있다.

기계설비의 근원적 안전화와 본질안전 (tistory.com)

 

기계설비의 근원적 안전화와 본질안전

기계설비의 안전에 있어 본질적으로 어떤 것을 고려해야 되는지 공부해도록 하자.상당히 난해한 주제이지만,,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므로 안전공학에서 사용하는 본질안전과 근원적 안전화에

portsafety.tistory.com

 

1.     재해발생 메커니즘

재해 발생 메커니즘
< 재해 발생 메커니즘 >

 

버드의 신도미노 이론에 따라 재해 발생 과정을 나타냈다. 재해의 첫 출발은 안전관리의 결함에서 출발한다. 사업장의 관리부실과 4M이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간접원인이 쌓여 불안전한 행동과 불안전한 상태를 유발하고 그것들이 맞물려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의 결과는 우연에 따라 결정되어 상해를 유발할 수도 있고, 물적손실 사고 또는 무상해무손실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기서 간접원인에 해당하는 4M에 대해 알아보자.

1)    Man

인간적 요인으로 작업장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 명령, 지시가 사고를 간접적으로 유발한다. 예를들어 작업장 내 껄끄러운 관계나 매우 수직적 상하관계가 유지되는 경우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하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불안전한 행동이나 상태를 무시한 명령이나 지시가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인간적 요인인 Man에 해당한다.

2)    Machine

기계적 요인이다. Fail safe Fool proof가 없는 기계, 작업에 적합하지 않은 설비가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3)    Management

관리적 요인으로 규칙, 규범, 기준, 조직, 교육이 없거나 불충분한 상태를 말한다. 작업자가 안전수칙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교육받지 못한다면 인간적 요인이 아니라 관리적 요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업장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가 없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4)    Media

작업적 요인으로 작업정보, 작업절차, 작업환경이 부적절한 상태를 말한다. 작업은 하고 있으나 시시각각 작업순서가 변한다면 안전하게 작업이 될 수 있을까? 따라서 정기적인 작업은 작업절차서를 만들어두어야 하며, 이러한 작업체계가 부족한 것에서 사고는 기인한다.

 

4M 3E로 관리가 가능하다. 4M은 간접원인이고 3E는 간접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다.

1)    Education

인간적 요인(Man)은 교육적 대책으로 관리한다.

인간적 요인 교육적 대책
  반항, 외고집 등 성격 결함
 
지능적 결함, 신체적 결함, 정신적 결함
  안전관련 지식, 기능, 태도 교육 실시
  정기교육, 특별교육, 직무교육, 사고사례 전파교육 실시

 

2)    Engineering

기술적 요인(Machine)은 공학적 대책으로 관리한다.

기술적 요인 공학적 대책
  점검, 보전의 미비
  방호장치 결함
  안전설계 또는 적합한 점검 또는 보전
  Fool proof, Fail safe 완비

 

3)    Enforcement

관리적 요인(Management)과 작업적 요인(Media)은 규제적 대책으로 관리한다.

관리적 요인 규제적 대책
  관리자의 안전의식 부족
  작업기준 불명확
  적성배치 미실시
  안전지침, 내부규정, 작업절차 정비
  개인의 성향, 적성에 따른 작업배치

 

2.     재해 발생의 직접원인

재해 발생의 직접원인은 하인리히나 버드가 동일하게 주장한다. 바로 인적원인(불안전한 행동)과 물적원인(불안전한 상태)이다. 그렇다면 이것들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고 사업장에 적용해보도록 하자.

물적원인 (불안전한 상태) – 10% 인적원인 (불안전한 행동) – 88%
●  건설물, 기계, 기구, 설비의 결함
●  방호장치의 부재
●  보호구의 미지급
●  부적절한 도구의 지급
●  설계상의 오류
●  작업에 부적절한 성능
●  작업장 정리정돈 불량
●  방호장치 임의 해체, 제거
●  보호구 미착용
●  도구 미사용 또는 오사용
●  작업절차나 방법 미준수
●  위험한 상황, 상태 방치
●  위험에 무감각, 안전불감증
●  불결한 작업상태 유지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불안전한 상태이다. 그러나 지급받은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불안전한 행동에 해당한다. 또한 방호장치가 없거나 있어야 하는 것을 모르는 상태는 불안전한 상태가 되고 방호장치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방치했다면 불안전한 행동이 되는 것이다.

위 내용은 안전기술사에도 자주 출제되는 내용이므로 위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다가 적용하면 될 것이다.

 

3.     재해 예방의 4원칙

그렇다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이에 대한 대답은 하인리히가 100여 년 전에 내놓았다. 바로 하인리히의 재해예방 4원칙이다.

1)    원인연계

모든 재해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간접원인과 직접원인)

따라서, 원인을 알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차사고, 과거 사고사례를 분석해야 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2)    예방가능

대부분의 재해는 예방이 가능하다. 이는 재해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근본적 원인을 토대로 대책을 수립하여 실천 가능하다.

불안전한 행동과 불안전한 상태가 사고의 주요 원인이며 98%는 예방이 가능하다. 나머지 2%는 천재지변에 의한 불가항력에 의한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사고가 발생한 후 수습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가능하다.

3)    손실우연

사고에는 원인이 있으나 사고의 결과는 우연에 의해 작용된다. , 아차사고, 무상해사고, 중대재해는 같은 사고라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가령, 상부에서 중량물이 낙하했을 때 우연히 낙하 지점에 아무도 없었다면 물적손실 사고로 끝나겠지만 혹시라도 사람이 있었다면 중대재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4)    대책선정

사고의 원인이 파악되면 이를 토대로 대책을 선정하고 실천해야 한다. 대책 선정에는 상기 4M이나 3E를 고려하고 다양한 안전관리 기법이 적용될 수 있다.

 

이렇게 재해의 메커니즘과 사고예방의 4원칙까지 알아보았다. 이런 산업안전이론은 기본적으로 숙지해두면 위험성평가나 사고조사시 중심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주니 안전관리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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